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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공부/DIY

저렴이 공기청정기 DIY(feat. 플라맹고 샤워커튼 설치)

최근들어 밤에 자주깨는 아기때문에
일을 가야하는 남편은 서재방에서 따로 지내는데...


자주 문을 열어두어서 그런가 그 방에 먼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고민 하던차에


 선풍기 혹은 에어써큘레이터로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신박한 글!을 뒤늦게 발견하고는 바로 실행에 옮겼다.


가성비 제일 좋다는 이마트 플러스메이트 필터를 사러 갔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이마트에서 업어온 넘 이쁜 플라맹고 샤워커튼

후다닥 달아주었다.




가격은 9800원정도 였던 것 같다.


고리와 고이 접힌 커튼




시공 전 어수선한 욕실


색은 은은한 회색과 플라맹고색 파스텔톤이라 이쁘고 화사하다.


이쁘다! 맘에 쏙!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선풍기 청소를 위해 분해를 해준다.
준비물~

에어필터는 10호를 사왔다. 열어보지도 않고 샀는데 맞아서 다행이다.

바꾸는 김에 모닝도 바꿔주려 샀는데 모닝것은 확실히 작았다.

가격은 6천원


이 선풍기는 이상하게 팬이 분리가 안된다 ㅠ 어쩔수 없이 닦아주었다.


나사등은 비닐에 모아둔다.


이런건 닦기 귀찮으니 쓰고난 아기욕조물에 풍덩하여 씻어준다.


청소용으로 쓰는 칫솔로 폭풍 청소질!


깨끗!해 보이지만 휴지로 닦으니 아직 먼지때가 있어 꼼꼼히 닦아주었다.

선풍기 청소할 때면 초딩때 여름마다 청소기 닦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진짜 귀찮은데 하고나면 상쾌한 느낌이라 좋아했는데 ㅎㅎ






필터가 약간 작아서 필터를 대보고 남는 공간에 비닐로 덮어주었다.

비닐을 자르고 테이프로 붙어둠


필터를 대보니 얼추 맞게 된듯


공기 흐름에 맞게 필터를 올리고 고무줄로 묶어준다.

안은 거칠고 밖은 부드럽다.

집에 있던 장바구니용 고무줄을 유용하게 썼다



끝!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에 비해 필터가 너무 꽉 막혀 있어서 그런지 공기가 옆으로 새어나오는 느낌이다. 이럴거면 비닐로 막지 않는게 좋았으려나...


바닥의 공기를 끌어모을 수 있게 바닥에 눕히고 살짝 띄어두었다.


한달 후 필터모습이 기대된다! 두근두근

보고 하긴했는데 맞는지... 확신이 안선다 ㅎㅎ



참고자료 : 공기청정기 만들기